개인용 컴퓨팅은 사용자와 판매자, 고용주, 공공 규제기관을 대리하는 자율 행위자들의 끊임없는 협상으로 바뀐다.
응용 프로그램은 방문하는 장소가 아니라 권한과 돈, 시간을 두고 보이지 않는 시장에서 경쟁하는 대리인이 된다. 사용자는 큰 원칙만 정하고 개인 행위자는 구독료를 흥정하고 교묘한 화면 구성을 차단하며 임시 서비스를 조합한다. 편의성은 높아지지만 중요한 상호작용 대부분이 사람이 지켜볼 수 있는 속도보다 빠르게 일어나면서 실수를 조사하기는 어려워진다.
월요일 오전 일곱 시 십이 분, 맨체스터의 간호사 레일라 모건은 차를 다 끓이기도 전에 가정용 행위자가 영상 구독 세 건을 야간 돌봄 한 자리와 맞바꿨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기계 협상이 화면 구성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할 수 있다. 사람들은 중요한 결정에 눈에 보이는 확인 절차를 요구할 수 있고, 표준화된 계약은 행위자의 즉흥적 판단 범위를 좁힐 수 있다.
아침 7시 12분, 맨체스터의 간호사 레일라가 차를 끓입니다. 그사이 가정 에이전트는 구독 세 개를 바꿉니다. 야간 돌봄 자리도 예약하죠. 브라우저는 화면을 보는 창에서 협상장으로 바뀝니다. 개인 에이전트는 가격과 배송 조건을 비교하죠. 개인정보 한도도 들고 판매자와 거래합니다. 한 컴퓨터 작업 평가에서는 78.7%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예외와 책임까지 자동화한 수치는 아닙니다. 이 변화는 쇼핑 앱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고용주와 규제기관도 각자의 에이전트를 보냅니다. 반복 업무는 빨라집니다. 좋은 데이터와 유료 도구가 선택지를 넓히죠. 플랫폼은 에이전트의 입장 순서를 정합니다. 중요한 결정에는 확인 버튼이 남을까요. 절약한 시간이 누구의 기준을 따르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편리함과 통제권, 어느 쪽을 고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