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개의 인공지능이 협력하도록 웹 기반 시설이 재설계되면서, 인간 방문자는 가장 빠른 경로가 기계를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병렬 웹 서버는 페이지를 전달하는 장치에서 수많은 전문 인공지능을 조율하는 기반으로 진화한다. 기업은 가장 좋은 재고와 가격과 응답 속도를 기계 전용 통로에 제공하고, 일반 화면은 점점 느리고 빈약해진다. 사람들은 소프트웨어가 기본적으로 받는 수준의 서비스를 얻기 위해 개인 인공지능을 고용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오후 다섯 시 사십 분, 맨체스터 시립 도서관에서 실직한 정비사 대니얼 리드는 주택 누리집을 연달아 새로 고치지만, 감당할 수 있는 집은 유료 가입자를 대리하는 인공지능에게 순식간에 배정된다.
접근성 법률과 개방형 통신 규약이 인간과 기계에 동등한 서비스 품질을 의무화한다면, 인공지능 중심 기반 시설은 새로운 배제 장치가 아니라 공공의 편의 수단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