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보호는 인공지능 제품 전체를 리콜하는 방식에서 모델, 반도체, 수치 정밀도의 정확한 조합을 선별해 리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제품명이 같아도 행동까지 같다는 보장은 사라진다. 규제기관은 구성별 리콜을 시행하고, 보험사는 실제 배포 환경에 따라 보험료를 정하며, 소유자는 사고 당시의 정확한 소프트웨어 상태를 재현할 권리를 얻는다. 안전성은 높아지지만 모든 조합을 검증하는 비용은 대형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저렴한 기기의 사용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
오후 3시 40분, 수리점 주인 대니얼 조는 토론토의 비좁은 점포에서 주방 보조 기기를 검사한다. 같은 반도체에서도 8비트 정밀도로 실행되는 모델은 승인됐지만 4비트 구성은 의무 리콜 대상이라는 결과가 뜬다.
구성별 감독은 단일 인증서보다 정확하지만 정교한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 소규모 개발사는 충분한 조합을 시험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제조사는 안전 요건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기기 교체를 유도할 수도 있다.